컴퓨터를 오래 쓰다 보면 점점 느려지거나 갑자기 꺼지는 일이 생겨요. 원인이 여러 가지지만, 의외로 자주 범인이 되는 게 굳어 버린 서멀 그리스예요.
서멀 그리스가 왜 필요한지, 왜 하필 그걸 쓰는지, 그리고 어떻게 바르는지까지 짚어 볼게요.
서멀 그리스는 CPU·GPU 코어와 쿨러 사이의 미세한 틈을 메워 열을 잘 전달하게 해줘요. 이 틈에 공기가 차면 열이 안 빠져 성능이 떨어지는(스로틀링) 거예요. 너무 많이 바르기보다 얇고 골고루가 핵심이에요.

서멀 그리스가 왜 필요할까요
컴퓨터는 쓰면 열이 나는데, 그 열의 대부분은 CPU와 GPU의 코어에서 나와요. 발열을 그대로 두면 속도가 느려지고(스로틀링) 심하면 고장 나요. 그래서 쿨러(방열판)로 식히는데, 문제는 코어와 쿨러가 완벽히 밀착되지 않는다는 거예요.
아무리 평평해 보여도 둘 사이엔 미세한 틈이 생기고, 그 틈에 공기가 차면 열이 잘 전달되지 않아요. 공기가 단열재처럼 작용하거든요. 이 틈을 메워 열을 잘 흐르게 해주는 게 서멀 그리스예요.

왜 하필 서멀 그리스일까요
이유는 뛰어난 열전도율이에요. 공기의 열전도율이 약 0.025 W/m·K인데, 서멀 그리스는 제품에 따라 1.2~14 W/m·K로 공기보다 50~500배나 열을 잘 전달해요. 그래서 얇은 틈만 메워도 냉각 효과가 확 올라가요.
서멀 그리스 바르는 법
열전도가 목적이라 얇고 골고루 펴지는 게 좋아요. 바르는 방식은 취향대로예요. 묽은 제품은 X자로, 점성이 높은 제품은 가운데에 점 하나만 찍어도 돼요. 어떻게 발라도 쿨러를 올려 나사를 조이면 압력으로 자연스럽게 퍼지니 너무 고민하지 않아도 돼요.

대신 너무 많이 바르면 옆으로 흘러 메인보드에 묻을 수 있으니 적당히 쓰세요. 묵은 그리스가 남아 있다면 닦아내고 새로 바르면 효과가 좋아요.
언제 다시 발라야 하나요
서멀 그리스는 시간이 지나면 굳거나 말라서 효과가 떨어져요. 보통 2~3년에 한 번, 또는 평소보다 온도가 눈에 띄게 오르거나 스로틀링이 잦아지면 재도포를 고려해요. 노트북도 오래 쓰면 같은 증상이 생겨 분해 후 재도포로 온도를 낮추기도 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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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드웨어에 미치고 유저들을 사랑하는 남자, 퀘이사존 최고운영자 QM지림입니다.본 뉴스는 해외 매체의 단순 번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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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주 묻는 질문
서멀 그리스를 안 바르면 어떻게 되나요?
코어와 쿨러 사이 틈으로 열이 잘 안 빠져 온도가 치솟아요. 그러면 성능이 떨어지고(스로틀링) 심하면 안전을 위해 컴퓨터가 꺼지거나 고장 날 수 있어요.
많이 바를수록 잘 식나요?
아니요. 얇고 골고루가 좋아요. 너무 많으면 옆으로 흘러 메인보드에 묻을 수 있고 냉각에도 도움이 안 돼요.
얼마나 자주 발라야 하나요?
보통 2~3년 주기예요. 온도가 평소보다 높아지거나 스로틀링이 잦아지면 그보다 일찍 재도포하는 게 좋아요.
비싼 서멀 그리스가 더 좋나요?
고열전도 제품이 온도를 조금 더 낮춰 주지만 일반 사용에선 체감 차이가 크지 않아요. 발열이 큰 고성능 PC가 아니라면 보급형으로도 충분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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